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대구/반월당] 인터플레이 | 음악, 책, 분위기에 취하고 싶은 날, 감성 한도 초과 재즈바

 [대구/반월당] 인터플레이 | 음악, 책, 분위기에 취하고 싶은 날, 감성 한도 초과 재즈바

대구의 당일치기 코스로 떠올랐던 곳은 인터플레이다. 3시간 머무르는 동안 감성지수가 만땅 충전되는 공간으로 기억된다. 영업시간은 평일 14시~22시, 주말 12시~22시로 휴무 없이 운영되며, 경로 이탈해 푸딩을 맛보는 순간에도 만석 직전의 손님이 막 나오는 타이밍이었다. 2018년 오픈한 재즈가 흐르는 커피 바로, 문 앞 바로 앞자리에 앉아 창밖 구경까지 즐길 수 있었던 날씨 덕에 더 시원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내부 사진은 많이 남기지 못했지만 ㄷ자 바테이블 주변에 CD와 LP가 진열되어 있어 음악 애호가의 취향을 자극했다. 화장실 쪽 스피커는 고가의 물건으로 보였고, 음악은 사장님의 취향에 따라 매번 바뀌었다. 인터플레이에는 vinyl 외에도 책이 가득했고 앉은 자리 주변에는 도쿄 관련 서적이, 다른 구역엔 문학집들이 흩어져 있었다. 책은 자유롭게 읽을 수 있어 한 권을 골라 읽었고, 자리 앞의 디퓨저는 우디한 향으로 가게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도쿄(13,000원)와 치즈테린느(6,400원) 드립커피와 말차라떼를 주로 주문하는 손님들이 많았지만, 이미 커피 두 잔과 푸딩을 맛본 뒤 주류를 선택했다. 술은 도쿄와 같은 칵테일로, 버번과 진이 사용되어 꽤 독하고 맛있다는 설명이었다. 사장님은 주실 때 천천히 마시라고 안내했고 얼음물과 부샤드 초콜릿이 함께 나와 시원함과 달콤함의 조화를 이뤘다.

치즈테린느 역시 수제라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맛집에서 떼온 재료라는 평이 있었고, 냉동 상태로 잘려 차가워질수록 더 맛있다고 했다. 포크로 썰어 먹으며 술과 함께 즐기니 궁합이 좋았다. 일본어 명카피 핸드북은 바로 앞에 놓여 있었고 가볍게 읽기 좋았으며, 5가지 주제에 맞춘 200가지 카피 문장이 담겨 있었다. 처음엔 원어를 읽었으나 집중이 흐트러져 해석만 보게 되었고 QR코드를 인식해 원어를 들을 수 있지만 음악에 집중하느라 패스했다.

주말의 웨이팅 여부에 따라 시간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참고로 남겨진다. JR동일본 계열의 분위기를 닮은 장소로, 좋은 음악과 함께 술·커피·차·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데이트는 물론 단독 방문도 추천된다. 대구에서 앞으로 더 많은 좋은 곳이 생길 듯한 느낌이 남는 하루였다.

# 6 # 대구작좋카 # 대구재즈바 # 대구재즈카페 # 대구청음바 # 대구청음카페 # 대구칵테일 # 반월당바 # 반월당카페 # 대구인터플레이 # 대구위스키바 # 대구감성바 # 대구감성카페 # 대구당일치기 # 대구데이트 # 대구데이트카페 # 대구분위기좋은바 # 대구분위기좋은카페 # 대구분좋카 # 인터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