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목의 진노 750 :막 뛰어든 잉여 1人 245618PRMI :04/07/17 11:29 ID:QgYWodXd 아아, 왠지 이 스레 봤더니 기억이 나서 왠지 있을 법한 이야기 하나 쓸게요. 우리 아버지 고향집은 상당히 깊은 산 속에 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요, 어느 때였나. 할아버지께서(지금도 살아계심) 산에 들어갔다가 사당인가 뭔가 하는 곳을 지키는 나무를 베 버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 나무가 아무래도 거기의 신목이었던 모양으로, 할아버진 산에서 돌아오신 뒤부터 갑자기 왼쪽인지 오른쪽인지는 까먹었지만 다리의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하셨대요. 병원에 가 봐도 이런 이야기가 그렇듯 '원인 불명'이라고 했고요.
할머니께선 "이건 분명 당신이 신목을 베 버려서 그래!"라고 했지만, 할아버지는 들은 척도 안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할머니께서 그 사당에 가서 신주와 공양물을 바친 다음, 부디 용서해 주십사 기도를 열심히 올렸다더군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니 할아버지 다리에 붙...
원문 링크 :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신목의 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