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쯤 전 신정 날에, 폭설이 내리는 지방의 정말 외진 시골에서 살던 할머니한테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는 내용의 전화가 왔다.
할머니가 잠깐 눈을 돌린 사이 떡이 목에 막혀서, 눈치챘을 때쯤엔 그만 꼴까닥 돌아가신 뒤였다는 것이었다. 신속히 전국에서 친척들이 모여서, 총원 40명쯤 되는 인원들이 한자리에 둘러앉았다.
다들 너무 갑작스러운 할아버지의 부고에, 물건도 제대로 못 챙기고 우선 허둥지둥 달려온 상황이었다. 따라서 부족한 물건들은 그 동네에서 살 수밖에 없게 되었다.
게다가 동네가 시골인지라 화장터나 절은커녕, 장례업소나 장례식 동안 먹을 도시락 업체마저 수배가 어려웠다. 하지만 아무리 치매 증세로 이제 은퇴했다곤 해도, 할아버진 예전부터 이 마을을 중심으로 승려 일을 하던 분이셨다.
그 영향으로, 뭐 얼마나 덕이 있을지는 잘 몰라도 할머니도 불경 정도는 그냥 풀 코러스로 완독이 가능한 수준. 식사 하나 준비만 해도, 40인분이나 되면 그야말로 전쟁터.
"그게 없어요...
원문 링크 : [번역괴담][2ch괴담]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마지막 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