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얼마 전에 일어난 일인데,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좋은 이야기. 오늘은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그냥 이불에 들어가 뒹굴뒹굴 자고 있었다.
그렇게 퍼질러 자다가 꿈을 꿨다. 내 방, 꿈의 배경은 그대로 내 방이었다.
그런데 꿈 속에서, 방에 있는 인형들이 제각기 [가지 마!] [와.]
[다녀와.] [안돼!
가지 마!] 하면서 막 떠들고 있는 것이다.
어차피 꿈속이라 그다지 무섭지도 않아서, "아니, 가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ㅋㅋ" 하고 묻자.
인형들은 일제히 이쪽을 싹 돌아보더니 [가지 마!!] 하고 소리쳤고, 그 소리를 듣고 난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아무튼 오늘은 원래는 저녁에 친구가 하는 술집에 가려고 했는데, 아까 꾼 꿈이 신경쓰인 나머지 그냥 취소하기로 했다. 그랬더니 방금 전에 친구한테서, "야.
너 안 오길 잘 했다. 아까 손님들끼리 싸워서 지금 가게 완전 난장판이야...
씨는 싸움에 휘말려서 혹까지 났어...." 라는 문자가 한 통 왔다.
씨는 친구네...
원문 링크 : [번역괴담][2ch괴담] 어느 쪽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