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설수설s2 /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 / FRANCISCO J.VARELA 엮음 저자(글) · 이강혁 번역 행위와 동기의 철학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인간의 삶을 관통하는 화두이다.
그러나 이 질문은 철학적 명제로 머무르지 않는다. 이 질문에는 나와 세상, 개인과 집단, 그리고 인간의 존재 조건이 녹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누구이며, 이 질문의 끝에는 어떤 통찰이 기다리고 있을까? 서양과 동양의 인식 구조는 그 근본에서부터 대조적이다.
서양의 전통에서는 절대적 신이라는 개념이 모든 존재의 기원을 설명하고, 그 신을 중심으로 세계와 인간의 관계가 설정된다. 신은 절대적 주체로 자리 잡으며, 인간은 그 신 앞에서 자신의 위치와 의미를 물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구조는 개인의 존재를 신과의 관계 속에서 규정하며, 자아는 신성이라는 큰 틀 안에서만 의미를 가진다. 반면 동양에서는 폐쇄적이고 절대적인 원리로부터의 자유를 발견할 수 있다.
동양의 사유 체계는 “나”라는 존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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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의식과 에너지의 관계 - 꿈, 잠, 죽음(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