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년, 유럽은 4년간의 지옥 같은 '제1차 세계 대전'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수백만 명의 젊은이들이 참호 속에서 스러져 갔고, 대륙은 전례 없는 파괴와 상실감에 휩싸였습니다. 11월 11일, 마침내 종전을 알리는 휴전 협정이 체결되었지만, 유럽이 입은 물질적, 정신적 상처는 너무나도 깊었습니다.
이 거대한 문명의 붕괴 앞에서, 1918년 노벨 문학상은 1914년에 이어 또다시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 전쟁의 폐허 위에 멈춘 시상 (The Prize Halted Amidst the Ruins of War) 1917년 중립국 덴마크의 두 작가에게 상을 수여했던 스웨덴 한림원은, 전쟁이 끝난 1918년에는 침묵을 선택했습니다.
전쟁은 11월에 끝났지만, 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해야 할 시기(10월)까지 유럽은 여전히 절멸의 위기 속에 있었습니다. "인류에게 가장 큰 혜택을 준 이상주의적 경향"의 문학을 논하기에, 현실은 너무나도 참혹했습니다.
수많은 작가와 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