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노벨 문학상의 영광은 1961년 발칸의 역사가(이보 안드리치)를 거쳐, 다시 한번 미국 대륙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상자는 20세기 미국 문학의 거대한 산맥이자, '대공황(Great Depression)'이라는 시대의 비극을 온몸으로 증언한 '미국의 양심',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이었습니다. 그는 싱클레어 루이스(1930), 유진 오닐(1936), 펄 벅(1938), 윌리엄 포크너(1949), 어니스트 헤밍웨이(1954)에 이은 미국의 여섯 번째 수상자였습니다.
그의 수상은, 1920~30년대 미국 사회의 가장 어둡고 고통스러운 이면을 외면하지 않고, '굶주린 자', '쫓겨난 자', '잊힌 자'들의 목소리를 세계 문학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위대한 성과였습니다. 노벨상 수상 이유: "동정 어린 유머와 날카로운 사회 인식" (Reason for the Prize) 스웨덴 한림원은 존 스타인벡이 지닌 두 가지 상반된, 그러나 강력한 무기를 높이 평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