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1981년 유럽의 지성(엘리아스 카네티)을 탐구했던 노벨 문학상의 시선은, 다시 한번 대서양을 건너 라틴 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뜨거운 심장부로 향했습니다. 수상자는 콜롬비아의 위대한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 전 세계가 '가보(Gabo)'라는 애칭으로 사랑한 거장,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Gabriel García Márquez)**였습니다.
그의 수상은 1971년 파블로 네루다(칠레) 이후 라틴 아메리카의 네 번째 수상이었으며, 1960~70년대 전 세계 문학계를 강타한 **'라틴 아메리카 붐(Boom)'**의 화룡점정이었습니다. 그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무의미한 세계, 즉 **'마술적 리얼리즘(Magic Realism)'**이라는 새로운 문학의 우주를 창조해냈습니다.
그의 소설 《백 년의 고독》은 한 권의 책이 아니라, '마콘도'라는 이름의 새로운 신화 그 자체였습니다. 노벨상 수상 이유: "환상과 현실이 결합된 하나의 대륙" (Reason f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