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2013 노벨문학상] 앨리스 먼로 : '단편소설'의 살아있는 전설, "캐나다의 체호프"

 [2013 노벨문학상] 앨리스 먼로 : '단편소설'의 살아있는 전설, "캐나다의 체호프"

2013년. 2012년 중국의 '환각적 리얼리즘'(모옌)이라는 거대하고 시끄러운 서사에 상이 돌아간 지 1년 만에, 노벨 문학상의 영광은 그 정반대의 지점으로 향했습니다. 그것은 가장 '시끄러운' 이야기가 아닌, 가장 '조용한' 목소리였습니다.

수상자는 캐나다의 위대한 작가, **앨리스 먼로(Alice Munro)**였습니다. 그녀의 수상은 노벨상 112년 역사상, 그 자체로 **'사건'**이었습니다.

그녀는 평생 '장편 소설(Novel)'을 단 한 권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오직 **'단편 소설(Short Story)'**이라는 단 하나의 장르에만 평생을 바쳤습니다.

노벨 문학상이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master of the contemporary short story)"이라는 찬사를 보내며, 이 '주변부' 장르의 작가에게 상을 수여한 것은, 1907년 러디어드 키플링 이후 사실상 106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그녀는 '전쟁'이나 '혁명' 같은 거대 담론을 쓰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