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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 노벨평화상] 시어도어 루스벨트 : '큰 몽둥이'를 든 평화의 중재자, 미국인 최초의 수상자

 [1906 노벨평화상] 시어도어 루스벨트 : '큰 몽둥이'를 든 평화의 중재자, 미국인 최초의 수상자

"말은 부드럽게 하되, 큰 몽둥이를 들고 다녀라" 평화상을 받는 사람은 보통 총을 버리고 대화를 하자고 외치는 평화주의자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1906년의 수상자는 달랐습니다.

그는 사냥을 즐기고, 군대를 이끌고 전쟁터를 누볐으며, "강력한 해군력만이 평화를 보장한다" 고 믿었던 힘의 신봉자였습니다. 그의 유명한 외교 철학은 "말은 부드럽게 하되, 큰 몽둥이를 들고 다녀라 (Speak softly and carry a big stick)" 였습니다.

힘이 있어야 협상도 가능하다는 냉혹한 현실주의자였죠. 오늘 소개할 190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미국 역사상 가장 에너지 넘치고 남성적인 대통령, 시오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 입니다.

제국주의의 야망을 숨기지 않았던 그가 어떻게 동아시아의 거대한 전쟁인 '러일전쟁' 을 멈추게 하고, 미국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는지, 그 역설적인 평화의 과정을 들여다봅니다. 카우보이 대통령,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