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너무나 빨랐던 혁명, 멈춰선 시상대 1920년대는 물리학 역사상 가장 경이로운 10년이었습니다. 1921년 아인슈타인, 1922년 닐스 보어, 1923년 밀리컨, 1927년 콤프턴과 윌슨, 1929년 드 브로이, 1930년 라만... 불과 10년 만에 인류는 '양자'의 존재를 받아들였고, 빛과 물질의 이중성을 증명했으며, 원자의 구조를 밝혀냈습니다. 1925년에서 1928년 사이에는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 디랙이 이 모든 것을 '양자역학'이라는 거대한 이론 체계로 완성시켰습니다.
과학은 문자 그대로 폭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931년,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는 침묵을 선언했습니다. 1916년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물리적 재앙이 시상식을 멈춰 세웠다면, 1931년은 또 다른 이유로 노벨 물리학상의 시계를 멈췄습니다.
그것은 바로 1929년 시작된 대공황 [The Great Depression]이라는 전 지구적 경제 재앙과, 과학 혁명이 너무나 빠르고 심오해서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