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1938 노벨평화상] 난센 국제 난민 사무국 : 국경 없는 사람들에게 국적을 선물하다, 난센의 유산

 [1938 노벨평화상] 난센 국제 난민 사무국 : 국경 없는 사람들에게 국적을 선물하다, 난센의 유산

"종이 한 장이 생명을 구한다" 1930년대, 유럽은 다시 전쟁의 그림자에 덮이고 있었습니다. 나치 독일의 박해를 피해 수많은 유대인과 반체제 인사들이 국경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따뜻한 환대가 아니라 차가운 거절이었습니다. "여권이 없으면 들어올 수 없습니다."

자국 정부로부터 국적을 박탈당한 이들은 갈 곳 없는 '무국적자' 신세였습니다. 여권이 없으니 국경을 넘을 수도, 다른 나라에서 일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유령 취급을 받으며 국경 지대에서 굶주리거나 수용소로 끌려가야 했습니다.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국가가 아닌 '국제기구' 가 발급한 낯선 여권 하나가 수십만 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1938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사람이 아닙니다. 위대한 탐험가이자 난민의 아버지였던 프리초프 난센(1922년 수상자)의 뜻을 이어받아, 국가가 버린 사람들을 끝까지 지켜냈던 단체, 난센 국제 난민 사무국(Nansen Intern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