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슈테른이 연 문, 그 너머의 정밀함 1943년, 노벨 물리학상은 나치를 피해 망명한 오토 슈테른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는 '분자선 방법'이라는 기발한 기술로 원자[양성자]가 '자석'의 성질[자기 모멘트]을 갖는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는 원자 빔을 불균일한 자기장에 통과시켜 '휘어지는' 정도로 그 값을 측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위대한 '슈테른-게를라흐 방식'은 원자핵 자체의 미세한 자기장을 측정하기에는 너무 거칠고 부정확했습니다.
원자핵의 자기 모멘트는 원자 전체보다 수천 배나 더 미약했기 때문입니다. 이 '미세한 떨림'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원자 빔을 '교란'시키지 않는, 훨씬 더 정교하고 부드러운 '자'가 필요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포화가 절정에 달했던 1944년. 노벨 위원회는 [1945년에 수여] 이 궁극의 정밀도를 달성한 한 물리학자를 호명했습니다.
그는 '휘어짐'을 측정하는 대신, 원자핵이 특정 '주파수'의 라디오파에 '공명'하는 현상을 이용해, 그 내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