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서 영국으로 : 이민자 과학자의 꿈 데니스 가보르 [Dennis Gabor]는 1900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부다페스트에서 유대인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본명은 군스베르크 데네스 [Günzberg Dénes]였으나, 가족이 성을 헝가리식으로 바꿨고, 훗날 영국으로 귀화하면서 이름을 데니스 가보르로 사용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보르는 과학과 발명에 대한 강렬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미 15세 때부터 자신이 직접 만든 실험실에서 전신 [Telegraph]과 엑스레이 [X-ray] 실험을 할 정도로 과학에 빠져 있었습니다.
특히 당대 과학의 총아였던 전자 현미경의 잠재력에 매료되었는데, 이는 훗날 그의 위대한 발견의 출발점이 됩니다. 그는 부다페스트와 베를린에서 공학을 공부하며 물리학과 전기 공학의 지식을 융합하는 데 능숙했습니다.
당시 베를린 공과대학교 재학 중에는 당대 최고의 물리학자들을 직접 접하며 깊은 학문적 통찰력을 키웠습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