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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노벨물리학상] 데이비스, 고시바, 지아코니 : '보이지 않는 우주'를 연 새로운 창

 [2002 노벨물리학상] 데이비스, 고시바, 지아코니 : '보이지 않는 우주'를 연 새로운 창

Previous image Next image 들어가며: '가시광선'이라는 좁은 창문에 갇힌 인류 수천 년간 인류가 '우주'를 이해하는 방식은 단 하나, '보는 것'이었습니다. 갈릴레오가 망원경으로 목성의 위성을 보았듯, 허블이 팽창하는 은하를 보았듯, 우리의 눈[혹은 망원경]은 '가시광선'이라는 지극히 좁은 창문을 통해서만 우주를 봐왔습니다.

하지만 20세기 물리학은 우리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우주의 가장 격렬하고 근본적인 현상들은 '빛'을 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태양의 심장부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초신성이 폭발하며 별이 붕괴하는 '죽음'의 순간, 그리고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의 포효. 이 모든 '진짜' 우주의 모습은 가시광선이 아닌, '유령 입자' [뉴트리노]와 **'고에너지 X선'**이라는 '보이지 않는 신호' 속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2002년 노벨 물리학상은, 인류에게 이 '보이지 않는 우주'를 볼 수 있는 **'새로운 두 개의 창문'**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