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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노벨화학상] 마틴 카플러스, 마이클 레빗, 아리 워셜 : 컴퓨터를 시험관으로 만든 마법사들, '다중 스케일 모델'의 탄생

 [2013 노벨화학상] 마틴 카플러스, 마이클 레빗, 아리 워셜 : 컴퓨터를 시험관으로 만든 마법사들, '다중 스케일 모델'의 탄생

Previous image Next image "화학자는 더 이상 폭발을 일으키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화학자의 이미지는 하얀 가운을 입고, 색색의 용액이 든 비커를 흔들며, 가끔은 '펑!' 하고 폭발을 일으키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21세기의 화학 실험실 풍경은 많이 다릅니다. 실험대 위에는 비커 대신 고성능 컴퓨터가 놓여 있고, 화학자는 마우스를 클릭하며 모니터 속의 분자들을 조립하고 반응시킵니다.

"이 약물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을까?" 과거에는 이걸 알아내기 위해 수만 번의 합성과 동물 실험을 해야 했지만, 이제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미리 결과를 예측합니다.

오늘 소개할 2013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화학을 현실 세계에서 사이버 세계로 옮겨 놓은 세 명의 선구자입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이론가 마틴 카플러스(Martin Karplus).

남아공 출신의 계산 생물학자 마이클 레빗(Michael Levitt). 이스라엘 출신의 화학자 아리 워셜(Arieh W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