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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 노벨화학상] 만프레드 아이겐, 로널드 노리시, 조지 포터 : 100만분의 1초, 찰나의 화학 반응을 포착하다

 [1967 노벨화학상] 만프레드 아이겐, 로널드 노리시, 조지 포터 : 100만분의 1초, 찰나의 화학 반응을 포착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 "눈 깜짝할 새"보다 더 빠른 세계 우리가 성냥에 불을 붙이면 순식간에 '확' 하고 타오릅니다. 식초에 소다를 넣으면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옵니다.

이 화학 반응들은 얼마나 빨리 일어날까요? 19세기 말부터 화학자들은 시계를 들고 반응 속도를 쟀습니다.

"A 용액과 B 용액을 섞는다. 시작!

색깔이 변했다. 끝!

10초 걸렸군." 하지만 이것은 느린 반응에나 통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산과 염기가 만나 물이 되는 중화 반응이나, 폭발 반응처럼 섞자마자 끝나버리는 '초고속 반응' 들은 잴 방법이 없었습니다. 당시 화학자들은 이렇게 결론 내렸습니다.

"화학 반응 중에는 너무 빨라서 '측정 불가능(Immeasurable)' 한 것들이 있다. 그 찰나의 순간에 분자들이 춤을 추는지 악수를 하는지는 신만이 아실 것이다."

마치 총알이 날아가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없듯이, 분자들의 빠른 움직임은 영원한 미지의 영역으로 남을 뻔했습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