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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노벨경제학상] 피터 다이아몬드, 데일 모텐슨,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 일자리는 왜 즉시 구해지지 않는가

 [2010 노벨경제학상] 피터 다이아몬드, 데일 모텐슨,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 일자리는 왜 즉시 구해지지 않는가

Previous image Next image "구인난"과 "취업난"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유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가 세상을 휩쓸고 간 직후, 전 세계는 기이한 현상에 직면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나앉아 절규하는데 [높은 실업률], 다른 한쪽에서는 기업들이 "쓸 만한 인재가 없다"며 구인 광고를 내걸고 있었습니다 [높은 공석률].

이것은 마치 거대한 중고차 시장에, "차가 없다"고 외치는 구매자와 "차가 안 팔린다"고 하소연하는 판매자가 동시에 넘쳐나는 것과 같은 역설이었습니다. 전통적인 경제학 교과서대로라면, 이런 일은 벌어지기 어렵습니다.

수요(기업)와 공급(노동자)이 만나 가격(임금)이 조절되면, 시장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자동으로 균형을 찾아야 했습니다. 실업자가 넘치면 임금이 낮아져서라도 고용이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과 사람을 구하는 기업이 서로를 즉시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마치 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