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1931 노벨화학상] 카를 보슈 & 프리드리히 베르기우스 : 고압의 연금술사들, 공장을 실험실로 만들다

 [1931 노벨화학상] 카를 보슈 & 프리드리히 베르기우스 : 고압의 연금술사들, 공장을 실험실로 만들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실험실의 기적을 공장의 현실로" 우리가 앞서 1918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프리츠 하버의 이야기를 통해, 공기 중의 질소로 암모니아를 만드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아주 큰 함정이 하나 있었습니다.

하버가 성공한 것은 아주 작은 실험실 장비에서, 고작 몇 방울의 암모니아를 얻어낸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전 인류를 먹여 살릴 비료로 만들기 위해서는 집채만 한 기계에서 콸콸 쏟아져 나오게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500도의 고열과 200기압의 고압을 견디는 거대한 강철 통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당시의 강철은 그 정도 압력을 가하면 폭발해 버리거나, 뜨거운 수소가 쇠를 갉아먹어 부서지기 일쑤였기 때문입니다.

"화학 반응식은 완성되었지만, 그것을 담을 그릇이 없다." 이 공학적인 난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하버의 발견은 그저 종이 위의 기적에 불과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193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바로 이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