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실험실의 기적을 공장의 현실로" 우리가 앞서 1918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프리츠 하버의 이야기를 통해, 공기 중의 질소로 암모니아를 만드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아주 큰 함정이 하나 있었습니다.
하버가 성공한 것은 아주 작은 실험실 장비에서, 고작 몇 방울의 암모니아를 얻어낸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전 인류를 먹여 살릴 비료로 만들기 위해서는 집채만 한 기계에서 콸콸 쏟아져 나오게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500도의 고열과 200기압의 고압을 견디는 거대한 강철 통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당시의 강철은 그 정도 압력을 가하면 폭발해 버리거나, 뜨거운 수소가 쇠를 갉아먹어 부서지기 일쑤였기 때문입니다.
"화학 반응식은 완성되었지만, 그것을 담을 그릇이 없다." 이 공학적인 난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하버의 발견은 그저 종이 위의 기적에 불과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193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바로 이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