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우리는 어떻게 손가락 끝의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까요? 위험을 감지했을 때 어떻게 순간적으로 몸을 피할까요?
그리고 이 복잡한 뇌 속에서 '생각'이라는 것은 대체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20세기 초, 이 모든 질문은 거대한 '검은 상자'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뇌와 척수, 그리고 온몸에 퍼진 신경이 무언가 '신호'를 전달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 방식과 원리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었습니다. 신경계는 그저 해부학자들의 현미경 아래 놓인 복잡하게 얽힌 전선 다발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미지의 지도에 첫 번째 길을 내고, 그 길 위를 달리는 신호의 언어를 해독해낸 두 명의 선구자가 있었습니다. 한 명은 신경계의 '지도'를 그린 위대한 설계자, 찰스 스콧 셰링턴 [Charles Scott Sherrington] 경입니다.
그는 신경과 신경이 만나는 지점, 즉 '교차로'의 존재를 밝혀내고 그곳에 시냅스 [Synapse]라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