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과 크릭의 모델은 누구의 어깨 위에서 탄생했나? 1953년,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은 'DNA 이중나선 구조' 를 발표하며 20세기 생물학 최고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DNA가 꽈배기처럼 꼬여 있다는 것을 밝혀냈죠.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기 쉬운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나선 모양으로 꼬기 위해서는, 그전에 먼저 '긴 사슬' 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마치 레고 블록으로 멋진 회전계단을 만들려면, 먼저 블록 하나하나가 위아래로 어떻게 끼워지는지 그 연결 구조를 알아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DNA를 구성하는 당(Sugar), 인산(Phosphate), 염기(Base). 이 세 가지 부품이 도대체 어떤 순서로, 어떤 화학 결합을 통해 연결되어 긴 사슬을 만드는지 밝혀낸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왓슨과 크릭이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벽돌과 시멘트의 사용법을 알려준 건축가. 오늘 소개할 1957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는 영국의 유기화학자 알렉산더 토드(Alexander 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