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DNA는 읽을 수 있는데, 무슨 뜻인지는 모른다? 1953년 왓슨과 크릭이 DNA 이중나선 구조를 밝혀내면서 인류는 생물학의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우리는 생명의 설계도가 A(아데닌), T(티민), G(구아닌), C(시토신) 라는 네 가지 화학 문자로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하지만 축배를 들기에는 너무 일렀습니다. 1950년대 말, 과학자들은 거대한 '난독증' 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 DNA가 A, T, G, C로 되어 있다는 건 알겠어. 그런데 이 네 글자가 도대체 어떻게 근육이 되고, 피가 되고, 효소가 되는 거지?"
생명체를 구성하는 실질적인 일꾼은 '단백질(Protein)' 입니다. 단백질은 20가지 종류의 '아미노산(Amino Acid)' 이라는 벽돌이 수백 개, 수천 개 연결되어 만들어집니다.
즉, DNA에 적힌 4가지 문자(A, T, G, C) 의 배열이, 어떻게 20가지 아미노산 의 배열로 번역(T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