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동물은 기계가 아니다, 그들의 언어를 듣다 20세기 중반까지 생물학자들은 동물을 주로 실험실 안에서 연구했습니다. 그들에게 동물은 파블로프의 개처럼 종을 치면 침을 흘리는 '반사 기계' 이거나, 해부학적 구조를 연구하기 위한 '표본' 에 불과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동물의 행동은 모두 학습된 것이다"라고 주장했고, 생리학자들은 "신경 세포의 전기 신호일 뿐이다"라고 축소했습니다. 아무도 동물이 '왜(Why)' 그런 행동을 하는지, 자연 상태에서 그 행동이 '어떤 의미' 를 갖는지 묻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기, 실험실을 박차고 나가 숲속과 호숫가, 벌판에서 동물들과 뒹굴며 그들의 삶을 관찰한 세 명의 괴짜 과학자들이 있었습니다. 꿀벌과 대화하며 춤의 언어를 알아낸 오스트리아의 카를 폰 프리슈(Karl von Frisch).
오리, 거위와 함께 헤엄치며 '엄마'가 되어버린 오스트리아의 콘라트 로렌츠(Konrad Lorenz). 그리고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