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해서는 안 될 물질의 탄생 1941년, 제2차 세계대전의 불길은 전 세계를 집어삼키고 있었습니다. 나치 독일은 유럽을 유린했고, 일본은 진주만 공습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노벨 위원회는 1940년에 이어 또다시 "수상자 없음"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스웨덴의 시상대가 비어있던 그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UC Berkeley)의 낡은 실험실에서는 역사상 가장 은밀하고 위험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젊은 화학자들은 '우라늄(92번)' 너머의 미지 세계를 탐험하고 있었습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가장 무거운 원소인 우라늄보다 더 무거운 원소, 신의 영역에 속한 '초우라늄 원소' 를 인간의 손으로 창조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1941년 2월 23일,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 그들은 마침내 94번 원소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이 새로운 원소는 우라늄보다 훨씬 더 강력한 에너지를 품고 있었으며,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파괴의 신' 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발견은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