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고전 물리학의 위기, '자외선 파탄' 19세기 말, 물리학의 세계는 완성 직전의 거대한 성당처럼 보였습니다. 뉴턴의 역학이 지상의 모든 움직임을, 맥스웰의 전자기학이 빛과 전기의 모든 현상을 완벽하게 설명했습니다.
많은 과학자가 이제 남은 것은 이 성당의 몇몇 구석을 더 정밀하게 측정하는 일뿐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이 완벽해 보이는 성당의 가장 깊은 곳, '흑체 복사' [Black-body radiation]라는 주제에서 치명적인 균열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흑체'는 빛을 100% 흡수하고, 특정 온도에서 고유한 스펙트럼의 빛을 방출하는 이상적인 물체입니다. 문제는 19세기의 위대한 두 이론이 이 흑체가 내뿜는 빛의 스펙트럼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빌헬름 빈 [1911년 수상]의 공식: 파장이 짧은 '자외선' 영역은 잘 맞았지만, 파장이 긴 '적외선' 영역에서는 빗나갔습니다. 레일리-진스의 공식: 파장이 긴 '적외선' 영역은 잘 맞았지만, 파장이 짧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