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우리는 왜 늙는가?" 세포 속에 감춰진 모래시계 인류는 태초부터 불로장생을 꿈꿔왔습니다.
진시황은 불로초를 찾아 헤맸고, 연금술사들은 영생의 약을 만들려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생명은 태어나면 늙고, 결국 죽습니다.
그런데 20세기 중반, 생물학자들은 아주 기이한 현상을 발견합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를 떼어내어 배양 접시에서 키우면, 세포는 약 50~70번 정도 분열한 뒤에 더 이상 분열하지 않고 스스로 성장을 멈추거나 죽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이를 '헤이플릭 한계(Hayflick limit)' 라고 합니다. 마치 세포 안에 '분열 횟수를 세는 카운터' 나 '모래시계' 가 들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모래가 다 떨어지면 생명도 끝나는 것이죠. "도대체 그 시계가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왜 암세포 같은 녀석들은 늙지도 죽지도 않고 영원히 분열하는가?" 오늘 소개할 2009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이 생명의 가장 근원적인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