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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노벨생리의학상] 버나드 카츠, 울프 폰 오일러, 줄리어스 액셀로드 : 뇌의 화학적 언어, 신경전달물질의 시대를 열다

 [1970 노벨생리의학상] 버나드 카츠, 울프 폰 오일러, 줄리어스 액셀로드 : 뇌의 화학적 언어, 신경전달물질의 시대를 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전기가 아니라 '화학'이었다! 뇌의 진짜 대화법 지난 시간에 우리는 신경 세포를 타고 흐르는 짜릿한 전기 신호(활동 전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아주 거대한 미스터리가 하나 남아 있었습니다. 신경 세포와 신경 세포 사이, 혹은 신경과 근육 사이에는 '시냅스(Synapse)' 라는 미세한 틈이 존재합니다.

이 틈은 너무 넓어서(비록 나노미터 단위지만), 전기 신호가 직접 건너뛸 수 없습니다. 전선이 끊어져 있는 셈이죠.

그렇다면 도대체 뇌의 명령은 어떻게 이 끊어진 계곡을 건너 다음 세포로 전달되는 걸까요? 20세기 중반까지 과학계는 "강력한 전기가 점프한다(Spark)" 파와 "화학 물질이 헤엄쳐 건너간다(Soup)" 파로 나뉘어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1963년 노벨상 수상자인 존 에클스조차 처음에는 '전기파'였을 정도로 논쟁은 뜨거웠습니다.

오늘 소개할 197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이 오랜 논쟁에 종지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