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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노벨생리의학상] 로버트 에드워즈 : 생명의 기적을 시험관에서 피우다, '체외 수정(IVF)'의 아버지

 [2010 노벨생리의학상] 로버트 에드워즈 : 생명의 기적을 시험관에서 피우다, '체외 수정(IVF)'의 아버지

"신만이 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는 것. 많은 사람에게는 지극히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이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평생을 바쳐도 닿을 수 없는 간절한 꿈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 부부의 약 10%는 '불임(Infertility)' 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불임은 의학적 치료의 대상이라기보다는, 그저 받아들여야만 하는 가혹한 운명이거나 심지어는 신의 징벌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나팔관이 막히거나 정자의 활동성이 약하면, 아이를 가질 방법은 전무했습니다.

그런데 1950년대, 영국의 한 젊은 생물학자가 아주 도발적이고 위험한 상상을 시작했습니다. "만약 몸 안에서 수정이 안 된다면, 난자와 정자를 몸 밖으로 꺼내서 수정시킨 뒤에 다시 넣어주면 되지 않을까?"

당시 사람들은 경악했습니다. "미친 소리!

생명은 신의 영역이다. 시험관에서 인간을 만든다고?

프랑켄슈타인을 만들 셈인가?" 종교계, 언론, 심지어 동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