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1907 노벨화학상] 에두아르트 부흐너 : 생명의 신비를 비커에 담은, 효소의 발견자

 [1907 노벨화학상] 에두아르트 부흐너 : 생명의 신비를 비커에 담은, 효소의 발견자

"생명이 없어도 발효는 일어난다" 파스퇴르를 넘어서 19세기 말, 과학계는 거대한 논쟁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바로 "생명(Life)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당시 미생물학의 아버지 루이 파스퇴르는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발효는 살아있는 효모(Yeast)가 숨을 쉬고 먹이를 먹는 생명 활동이다. 따라서 세포가 죽거나 깨지면 발효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생기론) 반면 유기화학의 거장 리비히나 뵈러 같은 화학자들은 반박했습니다. "아니다.

발효는 단지 복잡한 화학 반응일 뿐이다." (기계론) 하지만 파스퇴르의 권위가 워낙 절대적이었기에, 대부분의 사람은 "살아있는 세포 없이는 생명 현상도 없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1897년, 휴가 기간에 형의 실험실에 놀러 갔던 한 화학자가 아주 우연한 실수(?)로 이 견고한 믿음을 산산조각 냈습니다.

그는 살아있는 세포를 모조리 갈아 없앤 '주스'에서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 발견 하나로 인류는 '생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