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우리는 서로의 머리에 총을 겨누지 않겠습니다" 유럽의 역사는 곧 '프랑스와 독일의 전쟁사'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폴레옹 전쟁부터 보불전쟁,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까지.
두 나라는 라인강을 사이에 두고 수백 년 동안 서로를 죽이고 미워했습니다. 1차 대전이 끝난 후에도 증오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프랑스는 "독일 놈들을 영원히 짓밟아놔야 한다"며 복수를 다짐했고, 독일은 "언젠가 반드시 되갚아주겠다"며 이를 갈았습니다.
평화 조약(베르사유 조약)은 맺어졌지만, 그것은 평화가 아니라 '20년 동안의 휴전' 일뿐이었습니다. 이 살벌한 적대감 속에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던 두 나라의 외무장관이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파격적인 선언을 합니다. "이제 대포와 기관총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판결과 조정과 평화의 시대가 왔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적이 아닙니다."
오늘 소개할 192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