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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 노벨평화상] 크리스티안 로스 랑게 & 얄마르 브란팅 : 국제주의의 이론가와 국제 연맹의 수호자

 [1921 노벨평화상] 크리스티안 로스 랑게 & 얄마르 브란팅 : 국제주의의 이론가와 국제 연맹의 수호자

Previous image Next image "우리는 세계 시민인가, 아니면 국가의 부속품인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20년대 초반, 유럽은 깊은 상처를 안고 있었습니다.

전쟁의 광기는 멈췄지만,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불신과 증오가 남아있었습니다. 국가들은 다시 무기를 들지, 아니면 손을 잡을지 갈림길에 서 있었습니다.

이때, "진정한 애국심은 인류애와 모순되지 않는다" 며 새로운 시대의 철학을 제시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국경을 없애자는 몽상가가 아니었습니다.

각 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존중하되, 그 위에 더 높은 차원의 '국제주의(Internationalism)' 를 쌓아 올려야만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믿었던 현실적인 이상가들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1921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은 스칸디나비아 반도가 배출한 평화의 거목들입니다.

국제의원연맹(IPU)을 이끌며 평화의 이론적, 행정적 기틀을 닦은 노르웨이의 지성 크리스티안 로스 랑게(Christ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