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뼈가 아니라, 뇌를 보고 싶다! 1970년대, 의학계는 이미 'CT(컴퓨터 단층 촬영)' 라는 혁명적인 도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1979년 노벨상 수상).
덕분에 의사들은 환자의 몸을 자르지 않고도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CT에도 치명적인 약점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첫째, '방사선 피폭' 입니다. CT는 엑스선을 아주 많이 쏘기 때문에 자주 찍으면 몸에 해롭습니다.
임산부나 어린아이에게는 큰 부담이었죠. 둘째, '소프트 티슈(Soft Tissue)의 한계' 입니다.
엑스선은 뼈처럼 딱딱한 것은 잘 보여주지만, 뇌, 근육, 인대, 신경 같은 물렁물렁한 조직은 흐릿하게 뭉개져 보였습니다. 의사들은 갈망했습니다.
"방사선 걱정 없이, 말랑말랑한 뇌 속이나 척수 신경을 고화질 TV처럼 선명하게 볼 수는 없을까?" 이 꿈같은 이야기를 현실로 만든 것은 의사가 아니었습니다.
화학자와 물리학자였습니다. 화학 분석 도구였던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