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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 노벨평화상] 나탄 쇠데르블롬 : 종교의 벽을 넘어 평화를 짓다, '에큐메니컬 운동'의 선구자

 [1930 노벨평화상] 나탄 쇠데르블롬 : 종교의 벽을 넘어 평화를 짓다, '에큐메니컬 운동'의 선구자

"신은 하나인데, 왜 교회는 나뉘어 싸우는가?" 역사적으로 수많은 전쟁이 종교의 이름으로 일어났습니다.

십자군 전쟁부터 30년 전쟁까지, 신을 사랑한다는 사람들이 서로를 증오하고 죽였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독일의 목사는 "독일군에게 축복을!"이라 기도했고, 영국의 신부는 "영국군에게 승리를!"

이라며 기도했습니다. 교회는 평화를 외치는 대신 각자의 조국을 위해 전쟁을 정당화했습니다.

이런 모순적인 상황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교회가 먼저 하나 되어 평화를 외쳐야 한다" 고 주장한 종교인이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1930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성직자 최초의 수상자입니다.

개신교, 정교회, 성공회 등 서로 다른 교파들을 하나로 묶는 '에큐메니컬(Ecumenical, 교회 일치) 운동' 의 선구자이자, 스웨덴의 대주교 나탄 쇠데르블롬(Nathan Söderblom). 교리와 교파의 차이를 넘어 '평화와 사랑' 이라는 공통의 가치로 세상을 치유하려 했던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