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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 노벨평화상] 카를 폰 오시에츠키 : 나치에 맞선 펜, 수용소에서 평화상을 받다

 [1935 노벨평화상] 카를 폰 오시에츠키 : 나치에 맞선 펜, 수용소에서 평화상을 받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 설령 그 칼이 나를 찌를지라도" 1936년 11월,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릴 중대한 발표를 합니다. 보류되었던 1935년 노벨 평화상의 수상자로, 당시 나치 독일의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던 한 죄수를 선정한 것입니다.

독일 정부는 격분했습니다. 아돌프 히틀러는 "이것은 독일 국민에 대한 모욕이다!"

라고 길길이 날뛰며, 앞으로 어떤 독일인도 노벨상을 받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해 버렸습니다. 수상자는 시상식에 갈 수 없었습니다.

나치는 여권을 내주지 않았고, 게슈타포의 감시 아래 병들어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의 빈자리는 그 어떤 화려한 연설보다 더 강력하게 전 세계에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진실을 말하는 용기가 평화의 시작이다." 오늘 소개할 인물은 노벨상 역사상 최초로 정부의 탄압을 받으며 옥중에서 상을 받은 '양심수' 입니다.

독일의 비밀 재무장을 폭로하여 반역자로 몰렸지만, 끝내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불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