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총을 내려놓은 뒤에야 비로소 평화의 작업이 시작된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났습니다. 나치 독일과 일본 제국은 패망했고, 총성은 멈췄습니다.
하지만 세계는 상처투성이였습니다. 수천만 명이 죽었고, 유럽과 아시아는 폐허가 되었으며, 살아남은 사람들은 굶주림과 증오 속에 남겨졌습니다.
전쟁이 끝났다고 평화가 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진정한 평화는 무너진 건물을 세우고, 갈라진 마음을 잇는 '치유(Healing)' 와 '재건(Reconstruction)' 의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1946년, 전쟁 후 처음으로 재개된 노벨 평화상 시상식에서 위원회는 평생을 바쳐 이 치유의 작업을 해온 두 명의 미국인을 호명했습니다.
전쟁 반대를 외치다 교수직에서 쫓겨났지만, 끝까지 국제 연대를 포기하지 않았던 여성 사회학자 에밀리 그린 발치(Emily Greene Balch). 그리고 종교와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 청년들을 하나로 묶으며 YMCA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