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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 노벨물리학상]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 : 우연과 직관이 빚어낸 '기적의 빛', 인류의 투시안이 되다

 [1901 노벨물리학상]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 : 우연과 직관이 빚어낸 '기적의 빛', 인류의 투시안이 되다

1901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는 인류 과학사에 길이 남을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제정된 '노벨상'의 첫 번째 시상식이 거행된 것입니다.

전 세계가 주목한 이 역사적인 순간, 물리학 분야의 첫 번째 영예는 과연 누구에게 돌아갔을까요? 그 주인공은 바로 보이지 않는 빛을 발견하여 인류에게 '제3의 눈'을 선물한 인물,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 (Wilhelm Conrad Röntgen)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병원에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엑스레이(X-ray)를 찍습니다. 뼈가 부러졌는지, 폐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몸에 칼을 대지 않고도 내부를 들여다봅니다.

하지만 19세기 말까지만 해도 이것은 마법이나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 고독한 실험실에서 우연히 마주친 미지의 빛 하나가 의학의 역사를, 그리고 물리학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그 극적인 순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빛이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