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는 데 필요한 것은 여권이 아니라 사랑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10년이 넘었지만, 유럽에는 여전히 전쟁의 상처가 깊게 패어 있었습니다. 특히 동유럽에서 공산화를 피해 탈출한 수백만 명의 난민들은, 서유럽의 차가운 난민 수용소에서 10년 넘게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국적도, 집도, 희망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귀찮은 이방인", "먹여 살려야 할 짐"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벨기에의 한 시골 마을 신부가 이 잊혀진 사람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그는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삽과 흙손을 들고 직접 집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편지를 써서 난민들의 '양부모'가 되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1958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인류애를 실천한 행동하는 성직자입니다.
난민들을 위한 정착촌 '유럽 마을(European Villages)' 을 건설하고, 국경 없는 사랑의 공동체 '유럽의 심장(L'Europ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