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세포는 어떻게 바깥세상을 느낄까?" 우리가 공포 영화를 보면 심장이 쿵쿵 뜁니다(아드레날린).
맛있는 커피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후각). 밝은 빛을 보면 눈이 부십니다(시각).
이 모든 것은 우리 몸의 세포가 외부의 신호를 감지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런데 세포는 두꺼운 세포막이라는 벽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호르몬이나 냄새 분자는 이 벽을 뚫고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세포는 도대체 어떻게 벽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반응하는 걸까요?
과학자들은 세포막에 '수용체(Receptor)' 라는 센서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하지만 20세기 후반까지도 그것은 가상의 개념일 뿐, 실제로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너무 작고, 세포막 속에 깊이 박혀 있어서 꺼낼 수가 없다. 찾을 수 없는 유령 같은 존재다."
오늘 소개할 201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이 유령을 실체로 만들어낸 두 명의 미국 과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