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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 세상에 모든 감사를!

 빼빼로 데이!, 세상에 모든 감사를!

어제는 빼빼로 데이였습니다. 상술이다 뭐다 해도 기대치가 있으니, 이제는 의무적으로 빼빼로를 반드시 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빼빼로가 근데 종류가 많아요. 플레인, 크런치, 누드, 아몬드… 그리고 안에 초코가 가득 채워진 포키.

아이의 취향은 명확합니다. 그러나, 최근 계속되는 공격에 (내 남편은 어디 갔니?

딸 아빠만 남았네 등등) 아이의 취향보다는 아내의 취향을 조금 먼저 고려합니다. 개별적 구매?

그런 거 없어요 자칫, 모두 아이에게 뺏기는 슬픈 불상사만 생기니까요. 빼빼로 데이는 누가 만들어낸 걸까요?

상술이다 뭐다 해도, 이 천재적인 비즈니스 설계에 감탄하게 됩니다. 저도 이런 거 하나 생각해야 할 텐데요.

빼빼로를 고르는 행위 하나에도 수만 가지 마음이 담깁니다. 최근 섭섭해하는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 받고 기뻐해 줬으면 하는 마음, 시간과 경제적 효용성을 고려해서 제품을 그냥 선택하는(?)

타협하는 마음.. 단순하게 빼빼로를 구매하는 일이지만, 역시, 세상에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