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시가 뭐냐고 나는 시인이 못됨으로 잘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무교동과 종로와 명동과 남산과 서울역 앞을 걸었다. 저녁녘 남대문 시장 안에서 빈대떡을 먹을 때 생각나고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엄청난 고생 되어도 순하고 명랑하고 맘 좋고 인정이 있었으므로 슬기롭게 사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알파이고 고귀한 인류이고 영원한 광명이고 다름 아닌 시인이라고.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김종삼 2008년이었던가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당선되었었죠 대통령 당선 취임식에서 자신의 당선이야말로 미국 사회의 ‘변화’와 ‘희망’의 상징이며, 미국이 위대한 이유라고 연설했던 게 기억납니다. 그리고 그런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자신에게 표를 던져준 미국의 승리라고요.
사실 그랬었던 것 같다는 기억만, 자세한 내용은 생각이 안 나요 ㅎ 이 시를 읽으면 비슷한 느낌을 받아요. 순하고 명랑하고, 맘 좋고 인정이 있는, 평범한 나를, 알파이고, 고귀하며 ...
원문 링크 :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김종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