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난임검사, 난임휴직

 난임검사, 난임휴직

여차저차하여 난임휴직을 쓰기로 했다. 스케줄에 맞춰 근무해야 하는 환경이다보니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것, 특히 상사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만 하는 일들이 생기는 게 끔찍했다.

만약 그런 환경이 아니었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차라리 업무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완전히 제외시켜버리자는 것이 짝꿍과 내 결정이었다(덕분에 요즘은 돈 걱정이 늘었다^^).

나는 꽤나 예민한 성격이어서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정도가 높다. 짝꿍도 그걸 잘 알기에 숙고 끝에 내려 준 결정이다.

그래서 고맙지... 한편으로 사실 '난임'이라는 것을 인정하기까지, 입 밖에 내기까지의 순간이 굉장히 어려웠다.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고 그렇게 살고 싶었지만.. 마치 내가 내 스스로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꼴인 것 같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눈이 더 무서웠던 걸까. 그런데 막상 털어내고 나니 그 다음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아주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처음 무거운?...

# 난임검사 # 난임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