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마을이 다시 안개에 잠기기 시작하는 달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내렸어요.
하지만 기후위기는 극심한 가뭄으로 몹시 목을 타게 했다가 어느 순간 감당할 수 없는 비를 몰고 와 아주 끝장을 내 버립니다. 그래서 이 비가 조금은 불안하기도 해요.
水:물 수, 菊:국화 국. 수국(水菊)은 물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6월 하순에 접어든 지금.
올해 거제도의 수국은 너무 가문 날씨때문에 꽃은 폈으나 애처로롭습니다. 2024. 6. 21 절기로 하지인 어제 찍은 수국이예요. 땅이 메말라 끌어올릴 물이 없어 꽃잎이 오그라들고 허옇게 말라가고 있군요. 2024년 거제도의 수국은 관리되는 꽃이 아니면 모두 이렇습니다.
사곡에서 고현으로 가는 길의 수국은 매년 색이 선명하고 다채로워서 무척 아름다워요. 제게는 저구 수국동산의 꽃보다 더 예뻐요.
한화조선에서 옥림마을을 지나 소노캄 가는 길의 수국은 좀 더 부드러운 빛깔을 띕니다. 그러나 이 역시도 올해는 가뭄때문에 예년만큼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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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거제도수국개화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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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좋아하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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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강한꽃
원문 링크 : 2024년 거제도 수국 개화시기-비와 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