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 하나 불안하지 않은 것이 없는 세상에서도 4월은 가장 아름다운 봄을 선물해 주고있습니다. 떠난 사람이 못견디게 그리워 한번도 해보지 않은 혼자만의 여행을 하러 왔다고..
해마다 4월이 가장 아플거라는 그녀가 다녀 갔습니다. 이곳을 여행지로 택한 그녀에게 위로가 되어 준 것은 결국 사람이었다는 그녀가 바라보지못한 4월.
그 가슴아픈 4월을 오늘 살아있는 제가 봅니다. 저의 베란다 정원에는 지금 페튜니아가 절정입니다.
작달막한 것이 볼 빵빵 터질것 같이 해가지고 맨날 베시시 웃는 목마가렛. 수줍게 성글게 쳐져가지고도 우아해버리는 밀레니엄벨.
이름이 쫌 많이 긴~ '아라미스 아프리콧 투톤 목마가렛'. 욕심이 식집사는 이 이쁜 우짜든지 보험용으로 가지 하나를 빼 돌려보려고 아무리 샅샅히 뒤져봐도 꽃이 안달린 가지가 없더라는..
그래서 꽃봉오리 막 만든 곁가지를 겨우 하나 잘라 꽂아 놓았습니다. 필레아페페처럼 햇빛에 타는 식물을 빼고는 이렇게 쨍한 햇빛을 싫어하는 식물이 없지만 특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