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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퇴비,거름 만들기, 비옥한 흙, 지렁이가 하는일.

 텃밭에 퇴비,거름 만들기, 비옥한 흙, 지렁이가 하는일.

지렁이가 정말 많아요. 이 흙은 지렁이가 많아 땅이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고요. 호미든 괭이든 땅에 대기만 해도 지렁이가 흙을 파고들며 공기를 들여놓고, 부수러기도 파괴해 흙의 구조를 살려 줍니다. 저는 이 흙이 건강하려면 열 여섯 가지 원소가 필요하다는 점을 배웠고, 이 가운데 탄소 수소 산소는 공기에서 얻고 나머지 인 칼륨 질소 칼슘 마그네슘 철 유황 미량 원소들은 흙 속에서 나온다고 들었어요. 특히 질소 인 칼륨은 기본 원소로 간주되어 흙에서 많이 뽑아 내면 보충해 주어야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흙이 죽은 유기물을 어떻게 식물이 쓸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지에 관해서도 저는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살아 있는 미생물들이 그 유기물을 분해하고 전이시키면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형태가 됩니다. 한 줌의 흙 속에는 수십억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고 하죠. 이 미생물들은 흙의 활력이나 생산력을 크게 높여 주고, 이들이 가장 잘 활동하는 곳은 흙의 맨 윗층입니다.

그 사이에서 가장 가치가 큰 존재로 손꼽히는 것이 지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렁이는 흙 표면에 있는 잔해를 파괴하고 흙을 뒤집어 공기를 잘 통하게 만들며, 위쪽으로 다양한 무기물을 운반합니다. 또한 물의 빠짐을 도와 흙의 배수를 개선하고, 이 과정에서 지렁이가 배설물을 남기는데, 소화 기관을 통해 매일 자기 몸무게에 해당하는 양의 물질을 배출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모든 작용이 모여 흙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식물이 자라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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