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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안, 키우기, 죽는이유

 트리안, 키우기, 죽는이유

이 식물이 제 가드닝 시작년부터 제 안 맞는 것처럼 느껴졌고, 지금도 여전히 그 이유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책상 위에 두고 키웠어요. 동글동글한 잎이 예뻐서 곁에 두지 않으면 못 배겼지만, 거실에서도 잎이 노랗게 변하고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결국 바닥에 낙엽이 쌓일 때 베란다에 내놓으면 간혹 다시 살아나기도 했습니다. 통풍이 잘되어야 한다는 점을 그때 깨달았죠.

햇빛에 대한 점도 제 경험과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보통은 직접광을 피하라는 자료가 많았지만, 저는 어느 정도의 햇빛이 필요한지 체험으로 배워야 했습니다. 베란다의 밝은 곳에 두되 실내 깊이와 창 측 거리 같은 수치에 얽매이지 말고, 실제로 직광과 양광의 차이를 느끼며 배치를 조정했습니다. 제 경우 트리안은 햇빛이 아주 전혀 들지 않는 곳보다도 약간의 광량이 필요한 편이었고, 양지 바람이 통하는 위치를 선호했습니다.

또한 배수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했습니다. 뿌리의 산소 공급이 핵심이고 흙이 흙배합 없이 흙배합 없이 흘러가듯 물이 고이면 뿌리가 숨이 막혀 죽게 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펄라이트나 모래를 섞어 통풍이 잘되는 토양으로 심었고, 큰 화분보다는 소분해 여러 화분에 나누어 심는 편이 과습을 막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관리하면 물주기의 빈도와 화분 크기와의 관계도 차분히 이해할 수 있었지요.

트리안은 매력적인 식물이지만, 자료들이 모두 옳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여러 사람의 경험이 다 다르고,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 작은 경험들이 더 나은 데이터가 되고, 그것이 또 자료로 남아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과정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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