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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남해 원예 예술촌,튤립개화시기, 정원이예쁜여행지

 4월의 남해 원예 예술촌,튤립개화시기, 정원이예쁜여행지

4월의 남해 원예 예술 촌은 바다의 파란과 유채꽃의 노오란이 서로 어울리는 계절이에요. 이때의 정원은 단순한 공원이나 거리의 꽃이 아니라 일상과 함께하는 다정한 공간으로 다가옵니다. 저는 원예 예술 촌이 원예 전문가를 중심으로 각 가정이 자신의 집과 정원을 하나의 작품으로 꾸민 마을임을 느낍니다. 토피어리 정원, 채소 정원, 풀꽃 지붕 정원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20세대가 정원을 가꾸며 살고 있어요. 마을의 분위기는 유럽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남의 집 정원을 엿보는 느낌으로 다가오고, 함께 들여다보면 정원이 하나의 작은 풍경이 됩니다. 정원 등과 삼색 제비꽃, 튤립이 어울리는 모습이 참 소박하고 아름다워요. 등이 켜지면 바위와 낡은 항아리, 짙은 자주색 비올라가 만들어 내는 조합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듭니다. 그 속에 사람이 숨어 있는 듯 고양이가 보이고, 저는 땅을 그림처럼 가꾸며 살고 있는 프로 원예인들의 마을을 체험하는 기쁨도 함께 느낍니다. 이런 묵직한 돌 화분 같은 소품은 마음에 남아 다정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유럽풍 작은 마을의 남의 집 정원을 엿보는 느낌은 다음 이야기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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