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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에 블루베리나무심기, 키우기, 전용흙(상토), 화분에심는이유, 전정(가지치기)시기, 방법

 노지에 블루베리나무심기, 키우기, 전용흙(상토), 화분에심는이유, 전정(가지치기)시기, 방법

나는 블루베리나무를 노지에서 기울여 보며 얻은 경험을 중심으로 생각을 정리한다. 먼저 토양의 기본 조건은 산도 4.5~5.5, 유기물이 풍부하고 부드럽게 배수가 잘 되는 것이다. 그래서 다목적 상토가 꼭 블루베리 전용 상토여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피트모스가 주원료인 상토나 피트모스와 코코피트, 필요 시 펄라이트를 소량 더해 주면 충분히 가능하다. 일반 흙은 뿌리가 뻗지 못하는 무기질 중심이라 블루베리에는 적합하지 않다. 다만 배수를 위해서는 펄라이트의 비율을 늘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른 나무 칩, 낙엽, 잘 부숙된 톱밥 같은 일반 유기물도 보조로 사용해도 된다. 화분에 심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유기물로도 관리가 가능하고, 뿌리 접근성을 높여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지든 화분이든 상황에 맞게 피트모스와 코코피트, 펄라이트의 비율을 조절하면 된다. 또 여유가 있다면 마당이나 텃밭에 심을 때도 블루베리는 화분 재배를 선호하는 편이다.

심는 시기는 봄이 좋고, 2년생 묘목 중 가지가 3개 이상인 것을 고른다. 전정은 이른 봄, 싹 트기 전 휴면기에 하는 것이 좋다. 전정은 한해 농사의 절반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중요하고, 병원균 예방과 상처 회복을 위해 2월 말에서 3월 초가 적기다. 식재 후 3년까지의 어린 묘목은 병 들거나 죽은 가지를 제외하고는 거의 자르지 않는 것이 좋고, 7~8년 된 묘목은 수평으로 자라는 가지를 중심으로 전정한다. 8년 이상은 매년 규칙적으로 전정해 신초를 활발히 유도한다. 일반 과수와 달리 솎음 전정이 필요하다. 즉 줄기의 중간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나무 밑에서 전체 줄기를 잘라 새로운 신초가 올라오게 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이 점들만 숙지해 두면 블루베리의 건강한 성장과 수확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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