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구마 재배를 다시 시작하며 오늘의 수확 이야기를 남깁니다. 로컬 코너에 고구마가 넘쳐나지만, 제 고구마는 언제 캐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상강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때로, 양력으로 대략 10월 23일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단풍이 절정이고 국화가 피는 늦가을, 추수도 마무리되는 시기죠. 그래서 저는 상강 전, 10월 중·상순까지 캐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올해는 고구마가 특히 많이 커서 수확이 다소 늦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에 맞춰 도구를 점검했고, 기존에 쓰던 일반 도구 대신 네발 쇠스랑을 선택했습니다. 네발 쇠스랑은 일명 도라지창, 또는 호크창으로도 불리는데, 단단한 흙과 뿌리 채소를 캐는 데 특히 유용합니다. 이 도구를 사용하니 고구마가 다치는 일이 현저히 줄었고, 뿌리와 줄기를 함께 무리하게 당기지 않아 손상 위험이 적었습니다. 다만 이 기구를 잘 다루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수확 과정에서 저는 줄기를 전지용 가위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멀칭을 준비했습니다. 새로 텃밭 상자를 만들고 있어요. 이번엔 야매가 아닌 유기농 틀밭으로 제대로 구성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처음엔 맛을 보고 싹을 내어 모종으로도 확장해 보고 싶은 생각이 강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주변의 반응이나 조언에 흔들리지 않고, 제 방식대로 차근차근 진행하려고 합니다.
올가을의 작업은 단순히 수확에 머물지 않습니다. 땅의 건강을 살피고, 토양 관리와 작물의 생태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텃밭을 다듬어 가려 합니다. 고구마를 캐낸 뒤의 처리와 보관 방법도 함께 정리해 두면 더 든든하죠. 앞으로도 저는 이 과정을 통해 맛있고 건강한 식재료를 얻고, 그 경험을 공유하며 조금 더 나은 텃밭을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끝으로 이 모든 과정이 제게 어떤 성장을 남길지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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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캐는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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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캐는법
원문 링크 : 고구마 캐기, 수확시기, 캐는방법, 캐는 도구 (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