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베란다 정원에 피는 꽃과 식물 이야기를 전합니다. 밤 사이 비바람이 몰아쳐 베란다 밖의 식물들을 들이고 창문을 닫으니 외부 세계로부터 단절된 느낌이 선명하게 찾아왔습니다. 그때의 조용함 속에서 보호받는 다정함을 느꼈고, 오월이 다가오는 시간엔 들판의 개구리 울음소리가 시끄럽게 들려 자연의 리듬이 또렷이 다가왔습니다. 마당의 나무들에게도 비가 내리며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흘러가는 계절을 관찰합니다. 아침이 되면 식물들을 다시 선반으로 옮겨 놓고, 이곳에서 겨울을 함께 보낸 버베나의 싹과 잎을 살피며 한층 단단해졌음을 확인합니다. 크리산 세멈 멀티콜 옐로우(마가렛)도 버베나 화분 속으로 숨어 있다가 피어올랐고, 버베나는 노지에서도 장마를 견디는 모습을 보이며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겨울의 추위를 이겨낸 식물들은 이곳에서 꽃들도 함께 피워 주었습니다. 카네이션도 같은 시기에 다시 피어나며 작은 기쁨을 주었습니다. 지난해 3월에 산 카네이션은 여름에 거의 시들 뻔하다가도 살아났고, 캄파눌라는 여름 공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직광을 좋아하는 트리안은 가지치기를 해주었고, 다시 한 번 가지치기가 필요해 보이는 아카시아 프라비시마도 남아 있습니다. 이 비가 멈춘 뒤면 4월이 끝날 것이니 남은 시간동안 또 어떤 생명의 흔적이 피어날지 기대합니다. #아카시아프라비시마 #후쿠시아 #칼란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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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프라비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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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란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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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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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아
원문 링크 : 4월의 베란다 정원에 피는꽃과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