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수확 시기가 도래했고, 저는 순차적으로 심은 덕에 익는 순서대로 조금씩 수확해 먹고 있습니다. 옥수수는 삶아 먹고, 잎과 줄기는 밭에 멀칭을 하며 뿌리는 뽑지 않고 베어 낸 채로 두어 토양 속 유기물로 제 역할을 다 하게 합니다. 수염은 차로 마시기 위해 모아두고, 농약도 사용하지 않으며 껍질로 싸여 있어 씻을 필요가 없기에 양파망에 넣어 말립니다. 양파망은 깨끗이 씻어 말려 둔 것이고요. 베란다 빨랫대에 조롱조롱 걸어두고 다 마르면 다이소 다시백에 넣어 보관해도 됩니다. 큰 사이즈의 백에 넣어 커다란 주전자에 물을 끓여 보리차처럼 마시며 즐깁니다. 옥수수수염은 이뇨작용으로 부기를 빼는 데 탁월하고, 옥수수수염 추출물에 들어 있는 메이신 계열의 물질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입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과 단국대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옥수수 수염 추출물을 먹은 쥐의 간에서 중성지방이 평균 38% 줄고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18%, 혈액 속 중성지방 수치도 12% 감소했다고 합니다. 또한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전체적인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보입니다. 다만 고농도 추출물을 사용했기에 차로 우려먹는 수준만으로 같은 효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도 합니다. 전립선비대증 등 다른 질병에도 효능이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내용도 있네요. 사람은 무언가를 생산할 때 오염 물질이 발생하지만 자연은 그렇지 않습니다. 씨에서 싹이 터 자라 열매를 맺고, 식물이 죽으면 모든 구성 요소가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방식으로 분해되어 다시 사용될 준비를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든 폐기 처리 역시 자동으로 이뤄지는 참으로 완벽한 재활용입니다. 옥수수는 완벽한 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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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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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수확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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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수염효능
원문 링크 : 옥수수 수염 말리기, 차만들기, 효능